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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해율한의원 칼럼]피부마다 다른 흉터 치료는 오름테라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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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해율한의원 노원점 옥영길 원장입니다.



여드름은 사춘기 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겪는 흔한 염증성 피부질환입니다.

하지만 여드름이 진행 중일 때는 피부에 남을 흉터에 대해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붉게 올라온 염증이나 착색, 그리고 아직 패임이 굳지 않은 상태에서는 흉터가 심각하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패임이 눈에 띄게 생기면 그때부터 흉터를 자각하게 되기도 하죠.

하지만 모공처럼 보이는 흉터나 작고 각진 형태, 울퉁불퉁한 피부결, 섬유화된 피부조직 등은 여드름이 진행 중일 때는 쉽게 알아채기 어렵습니다.



보통 ‘여드름 흉터’라고 하면 대부분은 여드름으로 인한 ‘패인 자국’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런데 이 패인 자국들도 종류와 형태가 매우 다양하고, 그렇기 때문에 치료 후의 회복 정도 역시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흔히 알려진 아이스픽, 박스카, 롤링형 같은 분류는 이해를 돕기 위한 도식적인 구분일 뿐, 실제 흉터의 모양은 훨씬 더 복잡하고 섬세합니다.

본인의 흉터 상태를 조금 더 정확히 알고 있으면 치료 방법을 선택하고 진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어, 오늘은 몇 가지 실제 사례를 통해 여드름 흉터에 대해 살펴보려 합니다.

진료 현장에서는 의외로 본인의 흉터에 대해 거의 모르고 내원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양쪽 관자 부위에 박스형 흉터가 남아 있는 사례입니다.

다행히 흉터 외의 주변 피부 손상은 크지 않고, 흉터의 경계도 비교적 균일한 편이어서 패인 부위만 회복된다면 전체적인 호전도가 매우 좋은 경우입니다.

실제로 오름침(새살침) 5회만으로도 만족할 만한 개선을 보이셨습니다.






박스형 흉터 외에도 주변에 모공형이나 작은 박스형 흉터가 섞여 있어서 첫 번째 사례보다 복합적인 양상을 보입니다.

겉보기에 박스형 흉터만 회복되면 좋아질 것 같지만, 주변의 자잘한 흉터까지 함께 개선되지 않으면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없어진 흉터’보다는 ‘아직 남아 있는 흉터’에 더 시선이 가기 마련입니다.

치료 전후를 비교해보면 좋아진 게 분명해도 남은 흉터 때문에 개선된 부분이 잘 보이지 않게 되죠.

이런 경우는 오름침뿐 아니라 오름테라피 등 복합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복합형 흉터입니다.

볼 안쪽 부위에 크고 작은 박스형 흉터와 함께 아이스픽 형태의 흉터가 섞여 있고, 얕은 꺼짐들까지 동반되어 있습니다.

쉽게 말해 ‘흉터 위에 또 흉터가 생긴’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치료 후에는 파란색으로 표시한 부위가 눈에 띄게 차오르고, 노란색 영역을 포함해 작은 흉터들도 전체적으로 옅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환자분 역시 피부 상태가 확연히 개선된 걸 느끼고 매우 만족해하셨습니다.

다만 파란 영역만 개선됐더라면 만족도가 훨씬 떨어졌을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처럼 같은 여드름 흉터라고 해도 그 모양과 깊이, 분포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치료 방법과 기간, 개선 속도도 사람마다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여드름 흉터는 충분히 개선이 가능한 질환이지만, 모든 사람이 똑같은 결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꼭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오늘은 세 가지 대표적인 케이스를 통해 여드름 흉터의 양상과 치료 반응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또 다른 흉터 유형과 치료 사례를 소개해 드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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